7일(오늘) 오전 포털사이트에 `검찰개혁공수처설치`가 실시간 검색어(실검)로 올랐습니다.
이는 검찰이 조국 후보자 부인 동양대 정경심 교수를 피의자 조사없이 기소하자
조국 후보자를 지지하는 네티즌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검찰개혁공수처설치`의 키워드를 띄우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해당 단어는 현재 실검순위 상위권에 걸려있습니다.
공수처의 뜻은?
공수처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를 줄여서 부르는 말입니다.
이 기관은 고위공직자들의 범죄 행위를 수사하고 죄를 따져 물을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여
부정부패와 권한 남용을 보다 엄격하게 다스리자는 취지입니다.
공수처는 공직자부터 대통령의 친인척까지 수사할 수 있고,
검찰이나 대통령 직속 기과과는 분리된 독립적인 기관입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부인 동양대 정경심 교수를
사문서 위조 혐의로 전날 10시 50분쯤 기소했다고 전했습니다.
고발인 조사는 물론 피의자 조사도 없이 압수수색 사흘만에 전격 기소를 결정했다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조국 지지층은 조 후보자를 지지하는 네티즌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검찰개혁공수처설치' '검찰쿠데타' 등 키워드를 띄우고 있습니다.
또 "자유한국당 황교안 당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자녀 특혜 의혹도 똑같이 수사하라"는 목소리를 내보이고 있습니다.
네이버 실시간 반응에는 "기소에 있어서 적어도 공정해야지 나경원 황교안 왜 놔둠"
"황교안과 나경원 뿐이겠습니까? 고위 공직자 국회의원 대상으로 자녀 전수조사가 필요합니다" 라는 의견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 윤석열 검찰총장은 청와대에 대해 "수사에 개입하지 말라"며 단호히 선을 그었습니다.
이에 이낙연 국무총리는 같은 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자기들이 정치를 하겠다는 식으로 덤비는 것은 검찰의 영역을 넘어선 것”이라며
“검찰은 오직 진실로 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의 수사가 누구에게나 공정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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