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검찰 개혁·사법적폐 청산 6차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촛불을 들고 '검찰개혁'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검찰 적폐청산'을 구호로 '개싸움은 국민이 한다'(개국본)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모인 시민들은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엿새째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에 앞에서 촛불을 밝혔습니다.
주말을 맞아 전국에서 모인 약 30000여명의 시민들은 촛불을 들고 "검찰 개혁 이뤄내자", "공수처를 설치하라", "언론 개혁"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자유발언에 나선 시민들은 "검찰이 부당하게 정치에 개입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으며 집회를 마친 시민들은 대검찰청 앞까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날 집회에선 조국 장관 일가의 의혹과 관련해 일부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이 언론에 보도되는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검찰과 언론을 통해 불거진 조 장관에 대한 지나친 의혹 몰이에 검찰개혁이 우선이라는 시민들의 공감이 형성되면서 이날 집회엔 많은 시민들이 모여 검찰개혁 목소리를 높였고 지나던 차량들은 경적을 울리며 호응해주는 모습도 목격됐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정치 검찰 규탄' '자한당은 물러나라' 등의 손피켓과 함께 다음주말엔 10만 이상이 모여 결의를 보이자며 다음 촛불 집회에 대한 결의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집회가 6일 동안 진행됐지만 지난 17일 연합뉴스의 단신과 19일 촛불행진 정도만 KBS에서 짤막한 단신으로 보도하고 어떤 매체도 보도되지 않았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반면 이날 조국 장관의 퇴진을 요구하는 자유한국당 등 보수단체의 서울 광화문집회는 다수의 매체들이 취재에 나서 대조를 이뤘습니다.
이날 역시 검찰개혁 촛불집회는 'MBC'와 '시사타파' 유튜브 정도에서만 집회 현장 취재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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