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아들의 성매매 의혹 마사지 업소 후기 글 논란과 관련해 전직 한겨레신문 기자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도 마사지샵에 출입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제가 가는 곳은 제시, 전현무, 조세호 등 연예인들이 당당하게 가는 곳”이라고 즉각 반박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 전 기자가 마사지 샾에서 이준석 사인을 봤다고 이상한 의혹을 제기했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그는 "이재명 후보 아들이 갔다는 업소는 광고지도 민망해서 제가 (페이스북에)올릴 수도 없는데, 여기(기자가 이 대표가 갔다고 주장하는 마사지업소)는 제시, 전현무, 조세호 등 연예인들이 당당하게 사인까지 해주고 나오는 가게"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런 가게를 퇴폐업소라도 되는 양 묘사한 모 전 기자는 제 명예도 훼손했지만 제가 이 가게 사장이면 가만 안 둘 것 같은데요"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재명 후보 아들이 다녀간 후 후기를 올린 업소와 전직 기자가 이 후보가 갔다고 주장한 업소는 다른 곳이라는 뜻입니다.
앞서 전 한겨레신문 기자 허모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도 마사지샵 자주 간다. 제가 자주 가는 곳을 어디라고 밝히진 않겠지만 이준석 대표도 과거에 다녀간 곳이다. 가게에 이 대표의 사인도 걸려있더군요"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남자니까 무조건 마사지샵에 가면 유사성행위를 하고 올 거라는 편견을 버리시라."고 했습니다.
이 글이 올라오자 국민의힘은 즉각 입장문을 내고 법적 조치 방침을 밝혔습니다.
중앙선대위 미디어법률단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이 대표의 명예를 훼손한 전 한겨레 기자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위반으로 고소할 방침임을 알려드린다."라고 공지했습니다.
이 대표는 해당 마사지 가게의 홍보 전단지도 올리고 “상계동에서 지역구 활동을 하며 하루종일 걸어다니다 너무 발이 아프면 마사지를 받곤 했던 곳”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이 후보 자녀 의혹을 물타기 하려는 분들은 이 후보 아들이 간 것으로 추정되는 가게 홍보이미지를 찾아서 비교해보라”고 했습니다.
허씨는 이에 대해 추가로 글을 올리고 “전현무·조세호도 갔네. 나보고 어쩌라고”라며 “난 아무튼 거기서 이준석 사인을 봤다고 한 것이지, 거기가 퇴폐업소라고 한 적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후보 아들 사건이 터지니 마사지 업소 가면 반드시 유사 성행위를 하고 올 것이라고 색안경 끼고 비난하고 있는게 당신들 국민의힘”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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