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폭로 "안재현이 주취상태로 여자들과 연락" 주취상태는 무엇?

 

‘주취상태’란 검색어가 포털 실시간 검색에 상위에 올랐습니다.

 

주취는 술에 취해 술 냄새를 풍기는 주취(酒臭) 상태나

단순히 술에 취한 주취(酒醉) 상태를(酒醉) 뜻하는 말로

배우 구혜선 측이 남편 안재현에 관해 밝힌 입장문에

해당 표현이 거론되면서 주목받게 됐습니다.

 

20일 구혜선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리우는 입장문을 내고

“안재현 씨의, 변심, 주취 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등의 이유로

(구혜선 씨가)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

 

이후 ‘주취상태’는 21일 오전 포털 실검 최상위에 올랐는데요.

얼핏 한자어에 익숙하지 못한 10대가 주로 검색했을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실제로는 연령대별 검색어 상위 10위권 내에 ‘주취상태’ 검색어가 모두 포함됐습니다.

해당 검색어는 10~40대까지는 검색어 순위 1~3위 안팎에 자리했고,

50대 이상은 9위에 올랐습니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에서는 열띤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주취상태가 검색어 1위라는 건 그만큼 멍청한 인간들이 많다는 거.

주취상태가 뭔지 몰라서 검색을 하는 인간들에게 참정권을 주니 나라가 이 모양”

이라는 내용의 댓글이 2,000개 가량의 ‘좋아요’를 받으면서, 그 밑으로 찬반 논쟁이 전개됐습니다.

 

“그런 것도 몰라 검색했다니 충격이다”

“한 번씩 되도 않는 검색어가 순위에 올라오는 거 보면 기가 찬다” 등의 주장과

“주취라는 말을 모를 수도 있지. 요즘 세대가 한자를 쓰는 세대도 아니고”

“주취 모른다는 부끄럽진 않음. 인생은 배움의 연속 아닌가”라는 의견이 뒤섞였습니다.

 

 

 

 

 

 

구혜선이 이러한 폭로를 한 배경을 알아보겠습니다.

 

구혜선 측이 남편 안재현의 결혼 권태감, 신뢰훼손 등의 이유로 심적 고통을 느껴왔다고 호소했습니다.

또, "안재현이 술에 취한 상태로 다수의 여성과 자주 연락했다.

그러나 이 같은 상황에서도 가정을 지키고 싶다며 “이혼할 의사가 전혀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구혜선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리우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이혼합의서 초안이 오가긴 했지만 날인이나 서명을 한 적은 없다”며

안재현과 이혼에 대해 ‘협의’했을 뿐 ‘합의’‘합의’ 한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구혜선이 한때 이혼절차를 진행했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안재현이 결혼생활에 권태감을 느꼈고, 배우자 사이의 신뢰를 훼손했으며

"주취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을 했다"고도 말했습니다.

 

구혜선은 이 까닭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정신적 충격을 받은 모친의 건강이 악화되고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의지가 강해지면서

이혼하지 않기로 입장을 정리했다는 게 구혜선 측 설명입니다.

 

구혜선은 앞서 인스타그램 글을 통해 혼인파탄의 책임을 안재현에게 돌렸습니다.

그는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이 이혼을 원한다”며 안재현과 주고받은 문자를 공개하면서

안재현과 소속사 대표인 문보미 씨가 자신에 대해 ‘욕’을 한 카톡을 읽었고,

이혼조정에 들어갈 시 ‘안재현의 변심’ ‘신뢰훼손’ 등이 혼인파탄 사유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활동 중인 배우가 결혼생활의 불화와 그 이유를 직접 밝힌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특히 구혜선은 소속사 대표가 언급된 문자까지 공개했습니다.

안재현과 구혜선의 소속사는 HB엔터테인먼트.

구혜선이 아직 계약관계로 얽혀 있는 소속사의 대표를 공개적으로 ‘저격’한 셈입니다.

구혜선이 문자를 공개한 이후 문 씨의 이름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실검) 상위를 장악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8일 구혜선은 안재현과의 불화 폭로와 소속사 이혼 입장 발표로

‘미우새’에서 안재현 관련 발언은 대부분 편집되기도 했었는데요.

 

 

 

 

 

 

구혜선 측이 불화 사유를 재차 밝히면서 21일 오전 ‘네이버’의 실검 1위는 ‘주취상태’가 차지했습니다.

구혜선의 폭로가 이어진 후 계속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네티즌들은 로맨티시스트 이미지를 자처했던 안재현이

다수의 이성과 자주 긴밀한 연락을 했다는 구혜선의 주장에 충격적이라는 반응입니다.

 

안재현은 결혼 1년여 만인 2017년 tvN 예능프로그램 ‘신혼일기’를 촬영할 때까지만 해도

구혜선에 대한 애정을 SNS와 각종 방송에서 여러 차례 드러내며

사랑꾼 이미지를 얻은 안재현에게는 큰 타격이 될 듯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