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찬스’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 프로필, 재산, 아들 병역비리 논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경북대학원 부원장과 원장 등으로 재직하던 2016년과 2017년 딸과 아들이 경북대 의대 편입 전형에 합격해 ‘아빠 찬스’ 의혹이 제기되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먼저 정 후보자의 프로필을 알아보겠습니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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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프로필

 

출생

1960년 11월 16일

 

나이

63세 (만61세)

 

본관

동래 정씨

 

소속

경북대학교병원(교수), 경북대학교(교수)

 

현직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

 

가족관계

배우자, 딸, 아들

 

재산

총 62억4000만원

 

학력

영신고등학교 (졸업)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의학 / 학사)

경북대학교 의학대학원 (의학 / 석사 · 박사)

 

병역

대한민국 육군 대위 전역

 

신체

180cm, 80kg, A형

 

약력

대구적십자병원 외과장

대구적십자병원 진료부장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경북대학교병원 홍보실장

경북대학교병원 의료정보센터장

경북대학교병원 기획조정실장

경북대학교병원 부원장 겸 진료처장

제38대 경북대학교병원장

상급종합병원협의회 감사

대한의료정보학회장

제16대 대한위암협회장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녀들의 의대 부정 편입 의혹과 더불어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현역 판정을 받았던 아들이 5년 뒤 재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판정을 받았는데, 당시 정 후보자가 근무 중이던 경북대병원에서 해당 병무진단서를 발급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전날 오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 정 후보자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다”며 자녀의 편입학 부분은 교육부가 나서 조사를 해달라 요청했습니다.

 

아들의 병역 의혹은 국회에서 의료기관을 지정해 주면 해당 의료기관에서 아들의 검사와 진단을 다시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한편 14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정 후보자가 신고한 재산이 무려 62억 원이나 되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의 재산 목록을 보면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로 대구 남구 아파트 한 채(3억 5500만원)와 본인 명의의 대구 소재 근린생활시설 건물 2채(각각 33억 9149만원, 7365만원)가 있습니다.

 

또 본인 명의로 경북 구미시 논(5억 9999만원)과 밭(7199만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미의 논과 밭은 대구에 거주지가 있는 정 후보자가 실제 농사를 짓고 있지 않아 농지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차량은 2010년식 벤츠E300(1108만원)과 2019년식 포르쉐 카이엔(5920만원)을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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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은 본인과 배우자를 합쳐 16억 8926만원, 증권은 본인 명의로 델코웨어 주식 417만3000원(390주)을 신고했습니다. 델코웨어는 노태우 전 대통령 장남 노재헌 씨와 조카 금한태 씨가 설립한 회사입니다. 장남과 장녀는 각각 예금 5314만원, 1억 3102만원을 신고했습니다.

 

앞서 정 후보자는 경북대병원장 시절인 2017∼2020년 가장 재산이 많은 공직자였던 것으로 밝혀져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2017년 11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공직자 재산신고에서 정 후보자는 당시 재산을 공개한 인사 중 가장 많은 56억 3000여만원을 신고했습니다. 이 가운데 모친 명의 재산을 제외하면 47억 9000여만원입니다.

 

2020년 11월 공개분에서는 퇴직자 신분으로 67억5600만원을 신고해 역시 가장 재산이 많은 공직자로 꼽혔습니다. 3년 사이 재산이 20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정 후보자는 "일괄 조회된 금융계좌 중 해지된 2건(6억1900만원)을 현존 계좌로 착오했던 것"이라며 "이를 제외하면 3년간 재산 증가액은 14억원이며 이 가운데 11억원은 공시가격 인상에 따른 증가, 3억원은 예금 증가"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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