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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시사 이야기

조국 딸 논란 후 사모펀드, 웅동학원 사회 환원 / 사모펀드란?

by 라이크슈 2019.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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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모펀드 의혹이 끊이지 않는 와중에

조 후보자가 낸 입장이 화제입니다.

 

먼저 사모펀드란 무엇인지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사모펀드란?

 

소수의 투자자로부터 모은 자금을 유용하는 펀드로

금융기관이 관리하는 일반적인 펀드와 달리 사인간의 계약’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따라서 금융감독기관의 감시를 받지도 않고,

공모펀드와 달리 운용에 제한없이 자유로운 운용이 가능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소수의 투자자로부터 비공개 방식으로 자금을 조성하여

주식또는 채권 등을 운용하는 펀드입니다.


조 후보자 가족은 지난 20177월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가 운용하는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 1'에 고위공직자 신고 재산(56억여원)보다 많은 745500만원을 투자 약정하고

실제 105000여만원을 냈습니다.

사모펀드를 증여세 탈루에 악용했다거나 친척이 운영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납익액이 약정액보다 적은 탓에 조 후보자 측의 추가 납입 의무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

실질적 오너 논란을 비롯해 사전에 투자처 정보를 알았는지,

펀드가 적법하게 금융당국에 등록됐는지 등이 도마에 오른 상태입니다.

 

야당은 이런 의혹을 중심으로 금융위에 조사를 요청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금융위는 구체적인 조사 요청 내용을 확인한 뒤 조사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며

조심스러운 태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금융위가 조 후보자 사모펀드 의혹에 관한 조사에 착수한다고 하더라도,

조 후보자의 장관 임명 여부가 결정된 뒤에나 조사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큰 탓에

금융위의 조사가 실효성이 있겠느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밝힌 입장을 알아보겠습니다.

 

조 후보자가 '가족펀드' 의혹이 제기된 사모펀드를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모친을 비롯한 가족이 운영해온 학교법인 웅동학원도

국가나 공익재단에 넘기고 학교에서 손을 떼기로 했습니다.

 

이날 오후 서울대와 고려대에서 촛불집회가 열리는 등

딸 조민을 비롯한 가족을 둘러싸고 연일 쏟아지는 의혹에

악화하는 여론을 돌려세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딸 조민 씨에 대한 논란에 대한 정리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주시길 바랍니다.

https://bytest1.tistory.com/9

 

조국 딸 논란 정리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그의 딸인 조민 씨에 대한 특혜 논란 때문입니다. 조민 씨는 조 후보와 닮은 빼어난 외모로도 화제를 모았었는데요. 논란에 대해 정리하자면..

bytest1.tistory.com

 

조 후보자 입장문 전문

 

저는 최근 저와 가족을 둘러싼 국민들의 따가운 질책을 받고,

송구한 마음으로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저를 비롯한 저희 가족들은 사회로부터 과분한 혜택과 사랑을 받아왔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 생각에는 현재도 한 치의 변함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스스로를 돌아보고 몸을 낮추는 겸손함이 부족한 채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먼저 두 가지 실천을 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제 처와 자식 명의로 되어 있는 펀드를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공익법인에 모두 기부하여

이 사회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쓰이도록 하겠습니다.

신속히 법과 정관에 따른 절차를 밟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웅동학원'의 이사장이신 어머니가 이사장직에서 물러나는 것을 비롯하여,

저희 가족 모두는 '웅동학원'과 관련된 일체의 직함과 권한을 내려놓겠다고 제게 밝혀왔습니다.

향후 '웅동학원'은 개인이 아닌 국가나 공익재단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 이사회 개최 등 필요한 조치를 다하겠습니다.

공익재단 등으로 이전시 저희 가족들이 출연한 재산과 관련하여 어떠한 권리도 주장하지 않을 것입니다.

 

국가나 공익재단이 '웅동학원'을 인수하여 항일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미래 인재양성에만 온 힘을 쏟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단지 국민들의 따가운 질책을 잠시 피하기 위한 것이 아닌, 진심에서 우러나온 저의 실천입니다.

전 가족이 함께 고민하여 내린 결정입니다.

 

저는 그 동안 가진 사람으로서 많은 사회적 혜택을 누려왔습니다.

그 혜택을 이제 사회로 환원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제가 가진 것을 사회에 나누며 공동체를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계속 고민하고 실천하겠습니다.

 

저의 진심을 믿어주시고, 지켜봐 주십시오.

계속 주위를 돌아보며 하심(下心)의 낮은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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